증권
[Hot-Line] KT,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발표 이후 낙폭 확대
입력 2015-05-07 09:54 

KT가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한 이후 3%대로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통신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3.45% 내린 3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가는 0.47% 내린 3만1700원이다.
KT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최저 2만원대 후반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저 요금인 2만원대 요금제부터 4만원대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가 요금제를 제공함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이번 요금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는 이 경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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