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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춘희막이’,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입력 2015-05-07 09:45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MBN스타 김성현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독립영화 ‘소년과 ‘춘희막이가 CGV 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GV아트하우스는 7일 오전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년과 ‘춘희막이가 각각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의 경우 현금 일천만 원, 현물 이천만원 상당의 배급 및 마케팅 지원과 개봉 시 최소 2주 이상 아트하우스관 상영을 보장하고, 창작지원상의 경우 차기작 기획개발비 일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소년은 김현승 감독의 첫 번째 작품으로, 17살 소년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가족, 우정, 첫사랑 등 감당하기 힘든 고등학생의 현실적 문제를 다뤘다.

배급지원상 수상작 ‘춘희막이는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본처와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후처가 된 두 여인이 남편을 잃고 함께 살아가는 기구한 운명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박혁지 감독은 두 할머니의 삶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소년은 ‘파수꾼 이후 새로운 청소년 성장영화의 모델을 제시했고, ‘춘희막이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픽션보다 더 극적으로 삶의 단면을 그려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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