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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여성영화제에 대한 편견 누그러지길…”
입력 2015-05-07 09:10  | 수정 2015-05-07 0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 질 수 있는 여성영화제에 대한 편견이 누그러지길 기대한다.”
김아중이 6일 열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여배우로서, 여성으로서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 더 많아지고 그러한 작품들이 더욱 관심 받길 희망한다. 또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는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성폭력, 성평등 문제 등을 다룬 37개국 111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메가박스신촌, 아트하우스모모 등 서울 신촌 일대의 상영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산나 렌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이 스키니 시스터(My Skinny Sister)다.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며, 일부 경쟁부문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마이 스키니 시스터는 경쟁이라는 것이 어린 세대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고발하는 영화이자, 어린 여자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고 사랑스럽게 그린 작품이다.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부문 수정곰상 수상 및 국제심사위원단 특별언급작품,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에서 성 평등 정책이 가장 모범적인 국가로 꼽히는 스웨덴의 여성영화를 비롯해 10대 여성 감독이 제작한 영화도 상영한다.
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과 펀딩 21을 통해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개막식 진행을 맡고 홍보대사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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