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연합 오후 새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5-05-07 08:42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4·29 재보선 전패 후폭풍에 직면한 당의 역학구도 변화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이자, 계파갈등의 확전이냐 봉합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파전으로 치러진다.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호흡을 맞춰 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의 위기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중대 임무를 맡게 된다.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갖는 막강한 권한도 행사한다.

재보선 패배에 따른 여파로 문 대표에 대한 견제론이 강화되면서 비노 진영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범주류 진영도 결집할 것으로 보여 계파간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직계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정세균계의 최재성, 손학규계의 조정식, 민평련 소속의 설훈 의원이 범주류로, 이종걸 김동철 의원은 비노로 각각 분류된다.
지역적으로는 광주에 지역구를 둔 김 의원을 빼고는 모두 수도권 출신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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