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경기도청이 서울에 있었다?…"그땐 그랬지"
입력 2015-05-07 06:50  | 수정 2015-05-07 10:53
【 앵커멘트 】
1900년대 초반에는 경기도청이 서울에 있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오래전 경기도의 모습을 추성남 기자가 함께 보시죠.


【 기자 】
낡은 책상 위에 놓인 아날로그 전화기와 주판, 오래된 잉크와 펜까지.

책장을 메운 책들과 디지털 방식으로 복원한 타자기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이곳은 1970년대 경기도 내 관공서를 그대로 재연한 공간입니다.

지난해 말 개장한 경기도 행정역사관에는 경기도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미진 / 경기 의왕 왕곡동
- "이렇게 와서 직접 보니까 경기도의 역사와 사람들, 행정에 대해서 새로운 부분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고. 체험하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일제 강점기 시절 서울이 경기도에 속했던 터라 경기도청사는 지금의 서울 세종로에 있었습니다.

역대 경기도지사 소개는 물론, 1990년대 민원실에 설치됐던 신문고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 : 조혜민 / 경기도 기록관리팀
- "다양한 유형의 (경기도) 기록물을 전시했습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행정과 그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비롯해 31개 시·군의 과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행정역사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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