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준표 다음 타겟은 이완구?…이완구 캠프 자원봉사자 소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이어 다음 조사 상대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로 삼고 소환 준비에 돌입했다.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6일 이 전 총리의 재보선 캠프 자원봉사자 A씨를 소환, 조사했다.
앞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 전 총리가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2013년 4월4일 부여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성 전 회장의 측근은 당시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와 독대했으며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넣어 두고 나왔다고 했다.
A씨는 4월4일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목격했다고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다.
검찰은 A씨를 소환해 성 전 회장이 당시 캠프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지,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을 독대한 사실이 있는지, 현금이 든 상자를 본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