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7분기 만에 외형 성장…목표가↑”
입력 2015-05-06 08:39 

NH투자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7분기 만에 최대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6.6% 증가한 2147억원으로 7분기 만에 최대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7% 늘어나고, 전체 매출의 26.6%를 차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8.2% 감소한 21억원, 당기순이익은 11.9% 줄어든 12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근 체결된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수출 계약과 그동안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향후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 연구원은 릴리와 한국 헬스케어업종 역대 최대 규모인 6억9000만달러 상당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로써 한미약품의 R&D 경쟁력이 부각됐을 뿐 아니라 다른 임상 파이프라인의 추가 수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다음달 미국 당뇨학회에서 발표되는 당뇨병치료제 LAPS 관련 바이오신약 (LAPS-Exendin, LAPS-Insulin, LAPS-Combo, LAPS GLP/GDG) 임상 시험 성공 및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