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양국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 예정
입력 2015-05-06 08:04  | 수정 2015-05-06 10:11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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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국교정상화 작업의 일환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 예정


미국 정부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행 여객선 운항을 허용했다고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은 최근 쿠바 여객선 운항 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며, 플로리다 소재의 한 회사는 이미 대(對)쿠바 운항 허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국교정상화 작업의 일환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17일 53년 만의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으며 미국은 이미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여행 자유화 확대 조치를 취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함으로써 양국 국교정상화를 향한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했다.

양국은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쿠바와 외교 관계를 단절한 것은 1959년 1월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공산당 정부를 수립한 지 2년 만인 1961년 1월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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