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조승우가 팬차별 논란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조승우는 뮤지컬 광주 공연을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조승우 갤러리의 한 팬에게 ‘조승우 갤러리 하지 마라. ‘갤에서는 왜 욕을 하냐. 하지마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팬차별 논란이 강하게 일자 조승우는 직접 ‘조승우 갤러리에 자필 편지를 통해 어제 광주 공연 퇴근길에서 상처 받았다면 죄송하다”면서도 ‘갤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 건 한 명을 지목해 말한 게 아니었음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말씀드린 처음부터 함께해 온 팬이란 무명일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응원해준 ‘몽룡이네와 ‘위드승우(조승우 팬클럽)를 말씀드린 것이다.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갤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는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변함없는 자신의 뜻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조승우가 익명성을 믿고 글의 수위가 높은 ‘조승우 갤러리의 분위기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옹호 세력이 있는 가하면, 특정 팬을 대놓고 차별한다는 반박하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이날 조승우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승우, 왜 그랬을까” 조승우,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조승우, 입장에는 변함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