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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김남길, 형사부터 양아치까지…우리가 몰랐던 그의 두 얼굴
입력 2015-05-04 18:58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배우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을 통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4일 오전 영화 ‘무뢰한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열연 중인 김남길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극 중 김남길은 비정한 형사 정재곤과 단란주점 영업부장 이영준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재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 중독의 강력계 형사로, 단란주점 마담 김혜경(전도연 분)의 애인이자 살인 용의자인 박준길(박성웅 분)을 잡기 위해 그의 감방 동기 이영준으로 위장해 단란주점의 영업부장으로 잠입한다.


김남길은 이번 역할이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라 관객들에게는 어색하고 생소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에 차차 접근하면서 정재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그려지는 터프한 형사의 모습이 아닌 댄디한 느낌을 원했던 오승욱 감독은 김남길은 시나리오 속 캐릭터를 연기했다기보다는 뒷골목, 어느 술집, 경찰서 가면 있을법한 인간이 현장에서 촬영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며 김남길의 연길에 만족을 표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반면 김남길은 이영준을 단란주점 영업부장이라는 특성상 정재곤이 가진 성향과는 다른 가볍고 편안한 인물로 변신해 위장 수사에 들어가는 식으로 접근했다. 김남길은 정재곤이 이영준으로 변화했을 때 본연의 내가 가지고 있는 유쾌한 모습의 1/10 정도를 가져와 조금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멜로영화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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