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린이날 앞둔 초등생들 "아빠와 대화 적어"
입력 2015-05-04 16:48 
평일에 아빠와 1시간도 얘기를 나누지 못하는 어린이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알리안츠생명이 지난달 서울지역 초등학교 6학년 회장단 연수에 참가한 187명을 대상으로 아빠와의 평일 대화 시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분 미만이 20.9%, 30분∼1시간이 36.9%로 나타났습니다.

평일 아빠와 한 시간 미만으로 대화하는 어린이가 57.8%인 셈입니다.

아빠와 대화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늦은 퇴근(52.3%)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할 얘기가 없어서(13.6%), 아빠와 친하지 않아서(9.1%)가 그다음이었습니다.


대화 시간은 짧지만 아빠와 하는 대화가 즐겁고 유익하다고 인식하는 어린이가 다수였습니다.

49.6%는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했고, 41.0%는 아빠와의 대화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답했습니다.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아빠보다 길었습니다.

엄마와 하루에 30분 미만으로 대화하는 어린이는 4.3%에 불과했습니다.

30분∼1시간이 20.9%, 1∼2시간은 28.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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