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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잭 루츠’ 퇴출 결정…왜?
입력 2015-05-04 16:00  | 수정 2015-05-05 16:08

두산 베어스가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잭 루츠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2015 시즌에서 외국인 타자가 퇴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은 4일 KBO에 내야수 잭 루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 측은 루츠가 계속되는 부진과 부상(허리)으로 인해 향후에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루츠는 올 시즌 8경기서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다시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고,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루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루츠의 빈자리를 채울 외국인 타자 영입을 위해 해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를 물색 중이다.
두산 잭 루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두산 잭 루츠, 결국 퇴출됐네” 두산 잭 루츠, 안타깝다” 두산 잭 루츠, 누가 빈자리를 채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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