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 부분을 뒤로 미루는 건 힘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로 찾아온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원내대변인을 접견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법관 한 사람이 계속 결원된 지 거의 80일이 되는 데 따른 여러가지 문제들, 국민의 불이익 등 의장으로서 여러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6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가능성이 많지 않나 생각하고 있지만 표결을 할 생각이 있는 것이지, 가결하자 부결하자 그럴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는 야당측 요청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이 없던 의회가 타협을 이뤄가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며 여야 합의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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