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흑삼 한뿌리’ 출시…흑삼 시장 확대 노린다
입력 2015-05-04 13:23 
[사진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4일 음료 형태의 ‘흑삼 한뿌리를 출시하며 흑삼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흑삼 한뿌리는 흑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엑기스를 희석해 만든 일반적인 홍삼 음료와는 달리 열처리 없이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 특이성분인 사포닌을 버리는 부분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초 미세분말로 갈아 만들어 영양분 흡수는 높이고 목 넘김은 부드럽게 했다.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7000원(120ml, 1병 기준)이다.
흑삼은 홍삼의 최고급 등급으로 인삼을 한 번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린다. 홍삼의 특이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 등과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선보인 뒤 테스트 차원에서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을 한정 출시해 온라인에서 2000개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물량을 늘렸지만 조기 완판되면서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설에만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다.
흑삼 한뿌리 출시로 추출액 형태의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 100% 농축액인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정 등 관련 제품이 3종으로 늘어났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총괄부장은 아직까지 흑삼이 전체 홍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폭발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의 인지도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1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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