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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첫 등장…정명공주의 시대 열린다
입력 2015-05-04 11:14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어린 정명공주가 거친 남자가 돼 나타났다.

4일 오전 ‘화정 제작진은 천민이 되어 거칠게 살아가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화정 방송분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으로 끌려가며 한 순간에 공주에서 천민으로 신분추락을 겪은 적통 공주 정명(정찬비 분)의 비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가녀린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유황광산에서 일하는 성인이 된 정명의 모습이 포착돼 ‘화정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짧은 머리와 허름한 옷차림을 한 채 유황광산 한 복판에 서있는 성인 정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흩날리는 흙모래 가운데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강렬한 눈빛에는 고독과 함께 공주라는 신분을 버리고 나락으로 떨어진 애환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정명은 구복(김기방 분)을 부축하며 돌발을 걷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 긴박함이 묻어나 긴장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마치 한 마리의 들짐승처럼 거친 분위기를 뿜어내는 성인 정명의 모습에서 그동안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그를 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근 진행된 ‘화정 촬영에서 이연희는 휘몰아치는 흙바람을 맞으며 딱딱한 바위산을 오르내리는 고된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연희는 흙이 눈에 들어가 눈조차 뜨기 힘든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강렬한 눈빛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성인정명 이연희의 첫 등장과 함께 ‘화정의 제 2막이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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