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한 폭의 수채화
입력 2015-05-04 11:14  | 수정 2015-05-05 11:33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사진=MBN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한 폭의 수채화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현대인에게 안식처 될 것
이효석 문학의 숲 개방, 메밀꽃 필 무렵 속 장터 재현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속 배경이 된 이효석 문학의 숲이 신록의 계절을 맞아 개방됩니다.

평창군 봉평면 창동4리 문학의 숲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열)는 5월을 맞아 봉평면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겨우내 통제하던 이효석 문학의 숲을 개방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 가꾸기 공모사업에 당선돼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조성된 이효석 문학의 숲은 한해 방문인원이 2만 명이 넘는 등 지금까지 15만 명이 다녀가 봉평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숲 내부에는 이효석 문학의 숲의 주된 테마인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속의 장터 재현, 캐릭터 전시, 야생화가 식재된 야외자연공원,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딜방아, 물레방아 등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6천600㎡의 규모로 조성된 힐링체험장 피톤치드 쉼터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평안한 안식처가 됨은 물론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 강도선 사무국장은 "이효석 문학의 숲은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도로망 등 접근체계 개선, 콘텐츠 강화,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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