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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흥행 여파로 국내 감자 가격 122% 급등
입력 2015-05-04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니버터칩을 포함한 감자칩 흥행의 여파로 국내 감자의 가격이 급등해 화제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엽근채소관측 5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수미 감자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당 4만956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295원에 비해 122%나 올랐다. 평년(3만4576원)보다는 62%, 전월(4만1648원)과 비교해도 19% 뛰어오른 것.
이는 감자칩 생산을 위해 제과업체들이 국내산 감자를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같은 현상은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센터는 시설 봄감자 출하량이 줄어 5월 수미감자(상품 20㎏)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평년(2만9193원)보다 37∼54% 높은 4만∼4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달 중하순 이후 노지 봄감자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면 6월에는 감자 가격이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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