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린이날] 요괴워치 vs 헬로카봇…한일 완구 전쟁
입력 2015-05-04 09:30  | 수정 2015-05-04 10:14
【 앵커멘트 】
이틀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 자녀에게 어떤 선물 줄 지 결정하셨습니까?
올해는 일본 장난감이 최고 인기라는데요, 우리나라 토종 장난감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열린 장난감 박람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장난감을 구경하는 어린이들은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올해 어린이날 선물은 요괴워치가 대세.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일본에서 온 요괴워치는 시계 모양의 장난감인데요. 메달을 꽂으면 만화 속 캐릭터가 소환돼 노래를 부릅니다."

"귀엽지, 우리는 친구지! 진짜 신나지!"

또봇과 티라노킹의 인기는 어느덧 사그라졌고 최근엔 요괴워치를 상대로 토종 브랜드 헬로카봇, 터닝메카드가 자존심을 건 한일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기 장난감들은 물량이 달려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경기 광명시 하안동
- "(장난감 사러) 가면 많이 팔려 있어서…. 한발 늦은 거죠. 구하기가 힘들어요. 다른 데를 가봐도 없고."

더군다나 인기 장난감은 10만 원이 넘어갈 정도로 고가입니다.

▶ 인터뷰 : 김소라 / 서울 숭인동
- "아무래도 어린이날에는 조금 큰 마음 먹고 비싼 걸 사 주는 편이죠."

전문가들은 같은 장난감이라도 유통업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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