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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봄을 맞아 돌아온 에이션 “이번엔 ‘썸돌’이다”
입력 2015-05-04 09:10 
사진제공=모노뮤직코리아
[MBN스타 황은희 기자] 봄에 꼭 들어야 할 노래로 돌아왔어요.”

지난 가을 강렬한 사운드와 복싱 퍼포먼스로 ‘복싱돌이라는 애칭을 얻은 그룹 에이션(A.cian)이 이번엔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상큼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봄에 꼭 맞는 음악으로 나온 에이션은 설렘 가득한 그룹이었다.

에이션 막내 진오는 작년엔 긴장도 많이 되고 조심스러웠지만 이번 활동에서는 여유로우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한층 성숙했음을 밝혔고, 혁진 역시 첫 활동을 준비했던 것처럼 임했고,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새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에이션은 새 앨범 ‘릴레이션(Relation)에 사랑이라는 테마로 만남과 갈등, 이별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뤄내 하나의 스토리로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드라이빙(Driving)은 사랑하는 소녀를 향한 한 소년의 감정을 그렸으며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에이션 리더 로제이는 ‘드라이빙은 전에 나왔던 콘셉트와 많이 달라요. 작년 ‘아우치(Ouch) 활동 땐 강하고 센 콘셉트였다면, ‘드라이빙은 활기차고 밝은 느낌으로 날씨에 걸맞은 햇살 같은 음악이에요”라고 표현했다.

이어 에이션이라는 그룹 자체는 곡마다 매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요. ‘아우치 활동 당시에도 여러 장르의 곡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여줄 게 많아요”라고 덧붙여 상반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혁진은 이번 앨범이 밝은 모습에 많이 치우치긴 했지만 작년처럼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들어있어요. 어떤 장르의 음악도 에이션만의 음악으로 바뀌는 게 저희 그룹의 장점이죠”라고 자부했다.

또한 이들은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에 대한 기대감도 품고 있었다. 정상은 멤버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힙합이에요. 정말 해보고 싶은 음악이에요”라고 말했고, 로제이 역시 힙합은 1집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음악을 섭렵할 준비가 돼 있는 에이션은 이번 앨범에 대한 목표 또한 뚜렷했다.

사진제공=모노뮤직코리아


로제이는 1집 땐 에이션을 알리고자 나왔다면 이번 앨범은 대중이 우리의 음악을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음원 차트 순위 안에 우리의 음악이 들어가 있길 바라요”라고 말했고, 진오는 음악 사이트를 보면 ‘이럴 때 듣기 좋은 노래 같은 테마가 있는데 우리의 노래가 그런 테마에 포함돼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희망했다.

이어 정상은 대중에게 기억에 남는 그룹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노래가 봄을 맞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꼭 맞는 노래인 만큼 여행을 다니면서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또 에이션은 ‘드라이빙이라는 곡에 알맞은 1위 공약도 내놨다. 정상은 만약 1위를 한다면 팬들을 추첨해서 함께 여행가는 기분으로 ‘드라이빙을 가겠어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로제이는 정상의 1위 공약을 보태어, 팬들과 함께 여행을 가서 직접 요리를 해 대접하겠어요. 여행 가서 먹기 좋은 음식들을 만들 거에요”라며 스파게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션은 이번 앨범은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팬들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바라요. 꼭 1위를 해서 팬들과 여행을 가고 싶어요”라고 소원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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