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나트론 호수, 유일하게 홍학만 살 수 있는 이유는?…'이럴수가!'
입력 2015-05-04 07:15 
나트론 호수
나트론 호수, 유일하게 홍학만 살 수 있는 이유는?…'이럴수가!'

나트론 호수저주에 걸린 호수, 나트론 호수의 저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사진작가인 닉 브랜트와 관련된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닉 브랜트는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를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수 백마리의 홍학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 그는 실제로 호수를 방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핏빛이 감도는 붉은 강이었던 것.


이 곳에서 닉 브랜트는 모두가 경악할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박쥐부터 백조까지 모든 동물들이 돌처럼 굳은 채 죽어 있었던 것. 마치 박제를 한 것 처럼 모든 동물들이 생전의 모습대로 죽어 있었습니다.

닉 브랜트는 이를 미국의 대중에게 공개했고, 이 사진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나트론 호수에 대한 연구에 불이 붙은 것입니다.

한 기자와 학자는 이 현상에 관심을 갖고 직접 나트론 호수에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긴 연구 끝에 이 호수가 탄산수소나트륨의 함량이 유도곡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이 많으면 강한 염기성을 갖게 되고 이 때문에 동물들이 말라 죽었던 것입니다.

홍학이 있을 수 있었던 건 홍학이 포유물 중 유일하게 탄산수소나트륨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 천적을 막아줘 서식지로 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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