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부터 업무 복귀
입력 2015-05-04 07:00  | 수정 2015-05-04 07:04
【 앵커멘트 】
중남미 순방 직후 건강문제로 휴식을 취해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후임 총리 인선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갈 길이 바쁩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친 뒤,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휴식을 취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첫 일정은 오늘 오전에 열릴 수석비서관회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따라서 오늘 회의에서도 각종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싼 정치권의 개혁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완구 전 총리의 후임을 인선하는 일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휴식기간 동안 인선에 대비했지만, 여전히 인물난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더라도 인사청문회 등을 남겨두고 있어,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총리 공백에 따른 국정운영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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