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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일 밀워키에서 네 번째 불펜 투구
입력 2015-05-04 03:41 
류현진이 밀워키 원정 첫 날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28·LA다저스)이 네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다음 일정에 대해 말했다.
그에 따르면, 류현진은 5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첫 날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매팅리는 불펜 투구 이후 계속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원정 기간 도중 타자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 원정 기간 라이브 피칭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류현진은 지난 세 차례 불펜 투구에서 각각 20개(4월 27일), 25개(4월 29일), 30개(5월 2일)의 투구 수를 소화했다. 세 번째 투구 때는 15개씩 던지고 휴식 뒤 다시 15개 투구를 하며 2이닝 투구를 가정하고 던졌다.
류현진은 이날 외야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날에는 캐치볼을 소화하며 어깨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 다저스는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빈자리에 카를로스 프리아스, 스캇 베이커를 투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매팅리는 로테이션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밀워키 원정에서 기존 선발 투수들이 순서대로 등판하게 된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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