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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학기 "공연 전날 잠 설쳤다"
입력 2015-05-03 21:05 
복면가왕 박학기/사진=MBC
복면가왕 박학기 "공연 전날 잠 설쳤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 송 가수 박학기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박학기는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일탈을 꿈꾸는 배추도사'로 출연해 대결 상대인 '토끼라서 행복해요'와 함께 이문세와 고은희의 '이별 이야기'를 열창했습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김구라는 배추도사를 향해 "박학기일 것 같다"며 "박학기가 아니면 본명 김현동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학기가 아니면 무대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말을 고쳤습니다.


박학기는 '토끼라서 행복해요'에게 57대 42로 밀려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박학기는 솔로곡으로 준비한 조성모의 '가시나무'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박학기는 "공연 전날 잠을 설쳐본 것은 처음"이라며 "결과보단 종이비행기를 예쁘게 접어 날리는 과정이 의미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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