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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우 "핵시설 폐쇄착수 뒤 6자회담 개최"
입력 2007-07-06 20:37  | 수정 2007-07-06 20:37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핵시설 폐쇄에 착수한 직후에 차기 6자회담을 하자고 중국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천 본부장은 6자회담에 참가하는 다른 나라들의 사정을 고려해 의장국인 중국이 곧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특히 대북 중유 수송이 당초보다 이틀 정도 앞당겨지면 핵폐쇄 착수도 앞당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중유 1차 선적분 수송이 완료되는 14일 또는 15일께 북한의 핵폐쇄 착수가 단행되고 수석대표 회담 형식의 6자회담은 16일부터 시작되는 주 초반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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