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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김희정 감독 “‘설행’, 하얀 눈밭 걸어가는 男 이미지로 시작”
입력 2015-05-02 17:25 
사진=스틸
[전주(전북)=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김희정이 ‘설행-눈길을 걷다(이하 ‘설행)에 대해 소개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희정 감독은 2일 오후 전주 프레스센터 내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전주프로젝트-삼인삼색 2015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설행은 알코올중독에 빠진 남자가 수도원에 들어가 유혹의 시련을 견디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 김태훈과 박소담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미지 하나로 ‘설행 연출을 시작하게 됐다는 김희정 감독은 하얀 눈밭을 울면서 걸어가는 남자의 이미지로 시작했다. 그 남자의 끝에는 희망이 있을까, 왜 이렇게 울까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시작했다. 알코올중독자가 주인공이다. 중독이라는 게 자신의 의지로 되지 않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제 배우들과 함께 ‘설행을 봤는데 이게 내 직업이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좋은 경험이었다”며 삼인삼색의 영화이기도 하지만, 난 김희정이라는 사람의 세 번째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음 작품도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도 건넸다.

한편,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9일까지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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