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기에 대한 맹세' 수정안 27일부터 사용
입력 2007-07-06 16:12  | 수정 2007-07-06 16:12
'국기에 대한 맹세' 문안의 수정문 시안이 정해졌습니다.
수정문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입니다.
행자부는 새 시안에 대해 기존 '자랑스런'은 어문법에 맞지 않아 '자랑스러운'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헌법 전문에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자유'와 '정의'를 꼽고 있어, 이를 반영해 '자유롭고 정의로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과 민족의'라는 표현은 월드컵을 통해 친숙해진 '대한민국'으로 바꾸고 '몸과 마음을 바쳐'라는 기존 표현은 국가가 개인의 맹목적인 희생을 연상시켜 삭제하하기로 했습니다.
행자부는 수정문 시안에 대해 오는 13일까지의 입법예고 한후 27일 공포·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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