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시위대 1000여 명 행진에 캡사이신·물대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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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시위대 30여 명 연행

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시위대 1000여 명 행진에 캡사이신·물대포 등장

민주노총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며 30여 명이 연행됐다.

지난 1일 오후 9시 25분 민주노총 집회와 세월호 추모 집회 참가자 1,300여 명은 서울 광화문과 안국동 일대에서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뚫기 위해 방어막을 밧줄로 끌어당기고 차 벽을 밀쳐내려 했고 경찰은 캡사이신과 물대포를 쏘며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쇠파이프 등으로 때리거나 밧줄로 묶어 잡아당기는 등 차벽 무력화를 시도했다.

일부 과격한 참가자들은 버스에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으나 다른 참가자들이 이불을 덮어 버스로 불이 옮아붙지는 않았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4시께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를 주장하며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1시간 20여 분만에 자진 해산했다.

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 과격 충돌은 안 돼” 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 30여명 연행됐다니 안타깝다” 민주노총 시위대 경찰 충돌, 이런 일은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