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무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첫 1위
입력 2015-05-01 19:40  | 수정 2015-05-01 20:42
【 앵커멘트 】
4·29 재보선을 승리로 이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무섭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3%를 얻어, 21.8%를 기록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4·29 재보선 전후를 비교해 보면 두 사람의 지지율 흐름이 더욱 뚜렷합니다.

지난달 24일 조사에서 26.7%를 기록했던 문 대표는 재보선을 거치면서 5% 포인트 가까이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김 대표는 13.5%에 그쳤던 지지율이 재보선 압승 이후 10%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어제(4월30일) 조사와 비교해 봤을 때 문 대표는 하루 만에 김 대표에게 지지율이 역전당했습니다.

재보선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사과가 없었다는 점과 당내에서 불거지는 '문재인 책임론'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2%, 새정치민주연합이 28%를 기록해, 지난주와 비교해 봤을 때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오늘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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