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동단 독도와 최서단 가거도 주민 교류 추진
입력 2015-05-01 16:06 

국토 최동단의 섬 ‘독도와 국토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 주민들이 손을 맞잡는다.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경북도와 울릉군, 전남도, 신안군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국토끝 섬 주민간 교류협력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영호남 섬 주민 간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동서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양 지자체간 자매결연 추진과 교환 방문단 운영 정례화, 지역특산품 교환 및 판매 활성화, 독도 영유권 확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이기 등을 논의했다. 또 도서개발 지식과 정보공유, 관광 및 축제 교류사업 등도 의견을 나눴다. 양 지자체는 가거도 등대 견학과 독도경비대 방문, 가거도·울릉도 관광자원 답사 등 상호 방문 계획도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열린 ‘동서화합포럼에서 영호남 교류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됐다. 동서화합포럼은 경북도와 전남도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26인으로 구성돼 있다.
임성희 경북도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은 영호남 국토끝 섬 주민들의 상호교류가 국민 대통합의 에너지로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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