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검사 도중 폭발
입력 2007-07-06 13:27  | 수정 2007-07-06 13:27
중국에서 처음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시험검사 결과 모토로라,노키아 상표가 붙여진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중국 광둥성 공상국이 최근 광저우, 선전, 포산 등 28개 지점에서 휴대전화 배터리와 충전기 등 89개 표본을 모아 검사한 결과 이중 56개만 기준치에 부합, 불합격률이 38.1%에 달했습니다.
총 40개 배터리 기종 가운데 모토로라 상표가 붙여진 3개 기종과 노키아 상표가 붙여진 1개 기종의 배터리 표본은 충전보호 시험 과정에서 폭발을 일으켜 불이 붙었습니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와 노키아는 '모토로라 차이나 제조'나 '산요 에너지 베이징 제조'가 적힌 문제의 휴대전화 배터리는 모두 모조품이라며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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