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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레슬링銅 최무배, 2년 공백에도 탄탄한 몸 과시
입력 2015-05-01 14:36  | 수정 2015-05-02 10:38
최무배(왼쪽)가 로드 FC 23 공개 계체 통과 후 타니(오른쪽)와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가운데는 로드 FC 밥 샙 부회장. 사진(그랜트 힐튼 서울)=정일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991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100kg 동메달리스트 최무배(45)가 771일 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을 앞두고 오랜 공백과 4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한 멋진 몸을 보여줬다.
최무배는 1일 ‘그랜트 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 FC 23 공개 계체를 111.7kg으로 통과했다. 상대 루카스 타니(32·브라질)는 103.5kg. 최무배-타니는 2일 로드 FC 23 헤비급(-120kg) 제5경기에서 격돌한다. 대회 장소는 장충체육관이며 저녁 8시 시작한다.
MMA 14전 10승 4패의 최무배는 2005 K-1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 챔피언 게리 굿리지(49·미국)와 UFC 헤비급(-120kg)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인 소아 팔렐레이(38·호주)를 격파한 바 있다. 과거 UFC와 세계를 양분했던 일본 ‘프라이드에서 2004~2005년 4승 1패의 호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타니는 로드 FC 22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120kg 금메달리스트 심건오(26)에게 1라운드 1분 45초 만에 팔 관절 공격(암바)으로 항복을 받았다.
최무배는 ‘레볼루션 1 메인이벤트에서 몬마 도요히코(일본)를 1라운드 26초 만에 펀치 KO로 이긴 후 약 26개월 만에 실전을 치른다. 잘 준비된 몸만큼이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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