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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도노번, OKC 새 감독직 계약 합의
입력 2015-05-01 02:54 
플로리다주립대를 두 차례 정상으로 이끈 빌리 도노번 감독이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직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빌리 도너번 플로리다주립대 남자 농구팀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도노번이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기존 소속팀인 플로리다주립대 측에 결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도노번이 오클라호마시티와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조만간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봉 6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노번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4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도노번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19시즌을 감독으로 보내면서 통산 467승 18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이 대학 역대 농구팀 감독 중 최다 기록이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두 차례 NCAA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달 23일 7시즌동안 팀을 이끈 스캇 브룩스 감독을 경질했다. 브룩스는 2009-2010시즌 이후 5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2012년 파이널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45승 37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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