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쇼핑, TV를 뛰어넘는다
입력 2007-07-06 11:12  | 수정 2007-07-06 21:18
최근 홈쇼핑 업계가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업체들이 매출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업체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TV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일 CJ 홈쇼핑은 한 인터넷 오픈 마켓에 자사의 방송을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오픈 마켓에 입점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 방선홍 / CJ홈쇼핑 사업부장
-"홈쇼핑 시장이 성숙 단계에 이르렀고 오픈 마켓 시장은 저희쪽에서 보면 이를 보완할수 있는 영역이고 고객층도 젊고 다른 시장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부문 매출이 비교적 높은 GS 홈쇼핑도 올해초 TV와 온라인의 통합 본부를 신설하며 온라인 시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홈쇼핑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진출을 늘리는 이유는 기존 TV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요 홈쇼핑 업체의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최근 온라인 시장 뿐 아니라 새로운 뉴미디어 시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가정용 인터넷 전화 뿐 아니라 위성 DMB, 와이브로까지 그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진호 / GS홈쇼핑 과장
-"와이브로나 인터넷 전화를 통해서도 홈쇼핑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새롭게 생겨나는 뉴 미디어 채널에도 들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TV를 벗어나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홈쇼핑 업체들의 이 같은 노력이 그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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