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 총장, "기업, 신뢰·정당성 갖춰야"
입력 2007-07-06 10:57  | 수정 2007-07-06 13:56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UN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기업들의 신뢰와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기업들의 의무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UN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정당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상호 의존된 세계에서 기업들이 환경적, 사회적, 기업지배구조적 이슈에 대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업들의 리더십은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착취적 관행과 부패, 소득 불균형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비즈니스와 접목시키도록 하기위해 지난 2000년 코피아난 전 총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으로 116개국 4천여개 조직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원칙에서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과 가치 창출 관계에 대한 세션이 열리고 이어서 미래의 모습을 결정하는 메가트랜드에 관한 세션이 개최됩니다.

또 6일에는 인권과 노동 환경 분야에서 기업들의 책임과 역할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리며 유엔과 기업의 관계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집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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