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투우 반대 길거리 누드 시위
입력 2007-07-06 10:57  | 수정 2007-07-06 10:57
해외 화제입니다.
스페인에서 투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누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좁은 골목길을 황소와 함께 달리는 산 페르민 축제로 유명한 스페인의 팜플로나.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불청객을 맞았습니다.

황소를 사랑한다는 문신을 새긴 사람들을 비롯해 황소 뿔 투우를 쓴 사람들, 길거리에서 치마를 벗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팜플로나에 모여 투우에 반대하는 길거리 누드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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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가 플로리다 허치슨섬의 도로를 무단 횡단합니다.

차가 오면 본능적으로 걸음이 빨라지지만, 차에 밟히는 '사고'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집을 지키는 개들은 참게의 침입에 시끄럽게 짖으며 경고합니다.

허치슨섬의 명물인 참게는 지난 2004년 허리케인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올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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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그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경기.

노장 케니 로저스는 1루 주자를 견제로 잡고, 위기마다 삼진을 잡으며 호투합니다.

디트로이트의 선수들도 호수비로 케니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좌익수 마커스 템스가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합니다.

유격수 카를로스 기엔은 2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가는 공도, 3루쪽 깊숙한 타구도 모두 잡아내며 넓은 수비폭을 보였습니다.

기엔은 1회말 선취타점까지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디트로이트는 6대4로 승리했고, 케니 로저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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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예선에서 브라질과 에콰도르가 맞붙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세찬 공격을 펼쳤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습니다.

하지만, 후반 10분 호비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해 브라질이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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