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형오 "대선 패배땐 총선 불출마"
입력 2007-07-06 10:12  | 수정 2007-07-06 10:12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질문1.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배수의 진으로 이번 대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면서요?

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만약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공작정치나 정권의 현란한 술수에 또 당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선 정국에 정권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계동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한 국가정보원 자료가 범여권 유력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과정에 대해 수사 당국은 즉각 수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캠프에서는 국무총리실과 국정원을 잇따라 항의 방문하고, 잇따른 정부 기관의 한나라당 대선주자 관련 자료 유출을 항의할 계획입니다.




질문2.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오늘 범여권 국민경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다면서요?

국민경선추진위원회가 오늘 오후 경선규칙협의모임을 열고 범여권 국민경선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제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추진협의회의 이목희 본부장은 범여권 6인 연석회의에 참석했던 대권주자들에게 경선 선거인단 등 중요한 쟁점 8가지를 제안했었는데요.

각 대권주자의 대리인들은 캠프 내부서 정한 사항들을 하나씩 비교 검토하며 쟁점들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앞서 열린우리당 탈당의원들은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말쯤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시민사회세력과 탈당 의원, 손학규 전 지사의 선진평화연대, 통합민주당 일부 세력이 참여하는 대통합신당을 창당한다는 것 입니다.

창당작업이 마무리되면 8월초부터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가 9월초 실제경선을 시작해 10월초에는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대해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서 모두 가지고 싶은 것 다하면 대통합이 불가능하다며 배제론과 주도권, 기득권을 모두 버려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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