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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대폭 증가한 객석 덕분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가득’
입력 2015-04-30 18:02  | 수정 2015-04-30 18:12
사진=포스터
[전주(전북)=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작 상영과 기자회견에 이어 레드카펫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30일 오전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이 상영됐고, 그 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소년 파르티잔 기자회견에는 영화감독 아리엘 클레이만, 공동각본 사라 싱글러, 배우 제레미 샤브리엘, 집행위원장 고석만, 수석 프로그래머 김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폭력적인 세계의 민낯을 목격하면서 변해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어른들의 힘을 거칠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내 꽤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년 파르티잔은 차분하게 진행되는 영화”라며 국민들이 국제적인 정서나 세계의 상황에 대해 둔감한 부분도 있다. 이를 우리로 하여금 공감하고 상상하게끔 하는 부분이 영화 안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형식의 스타일인 전주영화제의 성격과도 맞더라”고 설명했다.

오후 6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선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김동완과 임성민이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고 김우빈, 문소리, 류덕환, 이정현, 김새론, 김향기, 소이, 백성현, 이병헌 감독, 이유비, 정소민, 김영옥, 김태훈, 윤주, 이선호, 김보라, 전지윤 등이 참석한다.

본격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행사장에 모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작년에 비해 한층 넓어진 객석이 눈에 들어온다. 개막식 일반 좌석 수는 2000석이다. 이는 전주종합경기장 내 지프라운지 야외상영장 총 좌석 수 4000석의 50%에 해당한다. 예년 개막식 일반 좌석수가 전체 좌석의 25% 내외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좌석 증가이다. 때문에 16회는 더욱 많은 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거기에 기존 지정좌석제에서 개막식 입장 순으로 좌석을 배정하는 비지정좌석제로 운영하여 편의성도 증대시켰다. 때문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자리에 모였다. 이를 안내하는 안내지기들 역시 대폭 증가해 행사의 빠른 진행을 도왔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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