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실시
입력 2015-04-30 17:20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과 탄천을 포함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94만8000㎡다.
앞서 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을 국제교류복합지구 4대 핵심 기능 중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문화·여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도로 지하화 등은 서울시가 직접, 그 밖의 지역은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모내용은 건축물과 보행·경관 등 외부공간 활용에 대한 물리적 구상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새롭게 도입할 수 있는 기능, 한강·탄천 수변공간 활용방안,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 등 이 일대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상이면 모두 가능하다.
공모에는 도시, 건축, 조경, 부동산개발 등 물리적 계획·설계 부문과 경제, 경영, 관광, 문화 등 사회·경제 부문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할 수 있다.
5월 6일부터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6월 현장조사 및 설명회, 8월 작품접수, 9월 작품심사 및 결과발표를 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도시계획, 건축, 조경, 부동산개발 등 관련 분야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1등(1작품)에 1억5000만원 등 총 8작품에 4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작과 가작을 계획한 전문가에게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의 1단계 사업인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추진 시 지명초청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실시한 시민 대상 공모(2014년 12월, 2015년 3월)에서 접수된 총 180건의 아이디어도 이번 전문가 구상안과 함께 논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에 반영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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