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4·29 재보선 참패에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
입력 2015-04-30 16:49  | 수정 2015-05-01 17:0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선 참패에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할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를 탓할 것 없이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전패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인사 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면서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당선 축하와 함께 경고의 말을 건네며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 응답은 갖지 않았다.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한다고 했네”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힘내세요”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기자회견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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