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 첫 한국인 연구소장에 권상순 전무
입력 2015-04-30 16:41 

르노삼성자동차가 첫 한국인 연구소장을 선임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30일 르노삼성 연구개발(R&D) 총책을 맡을 연구소장에 권상순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연구소장직은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담당해왔다. 이번 인사로 국내에 공장을 둔 외국계 완성차업체 중 처음으로 현지인 연구소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권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삼성자동차, ESI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2년 르노삼성자동차에 입사했다. 권 소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SM5와 QM5의 개발을 담당했다.
권 신임 연구소장이 이끌게 될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SM)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종합 자동차연구개발센터다. SM5(수출명플루언스)와 QM5(수출명 꼴레오스) 모델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본사에 이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센터로 르노 그룹의 아시아지역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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