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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이윤지 “억센 역할 처음…결혼 후라 다행”
입력 2015-04-30 14:58  | 수정 2015-04-30 15:01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구여친클럽의 배우 이윤지가 이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화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과 권석장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윤지는 결혼 후 돌아오는 것이라 긴장을 했다”며 제가 결혼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다 보니 어떤 작품으로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저는 세 분의 이름을 듣고 그냥 하겠다고 했다. 권석장 감독님, 송지효 언니, 변요한 씨였다. 이름만 가지고도 다른 배우가 선택하게 할 수 있는 믿음을 주는 분들이라는 점에서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말하며 ‘구여친클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윤지는 그간 해보지 못했던 억센 역할을 했다.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결혼하고 나서 이 역할을 맡고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6개월 전에 이 역할을 맡았다면 이 정도로 막 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그 6개월 사이에 제가 많이 내려놓게 되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극중 송지효는 ‘곰같은 영화사 PD이자 방명수의 전 여친 김수진으로, 변요한은 인기 웹툰작가이자 모든 인기를 독차지하는 옴므파탈 방명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윤지는 고스펙 허당녀 장화영을, 장지은은 연상의 이혼녀 나지아를, 류화영은 백치미와 섹시함을 가진 여배우 라라를 맡아 방명수의 전 여친으로 활약한다.

‘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인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5월8일 금요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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