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식약처 검사 발표에 "당혹스럽지만 겸허히 받아들일 것" 입장 표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관련 재조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조사 결과와 관련, 소비자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이날 식약처 발표 직후 ‘가짜 백수오 제품에 대한 향후 조치 방안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식약처 결과는 소비자원 시험결과와 일치한다”며 향후 식약처의 조치 및 제도개선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소비자원은 이어 문제가 있는 백수오 제품을 구입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구제 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과 진실 공방을 벌인 내츄럴엔도텍은 예상 밖의 결과라 매우 당혹스럽다”면서도 공인기관의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고 내부 점검해서 충분히 숙고한 후 정리하여 추후 당사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30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을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