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승부한다"
입력 2007-07-06 05:00  | 수정 2007-07-06 07:58
요즘 우리 중소기업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저가의 중국 제품 공세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매출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오디오 제품을 주로 만드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창사 이래 30여년을 자동차 오디오 한 우물만을 판 결과 수출 2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 증대에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이 몰려오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호 / 에프와이디 부회장
-"스피커와 앰프를 같이 만들다 경쟁이 심해 중국업체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앰프 분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미국업체와 자동차 오디오 앰프 550만달러 공급 계약도 맺었습니다.


또 중국 현지 원자재 구매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호 / 에프와이디 부회장
-"꾸준히 하던 카앰프를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검토 중입니다. 조만간 발표할 것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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