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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재보궐 패배, 제가 부족했다”
입력 2015-04-30 10: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30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책회의에 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려운 조건에서 사력을 다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 했지만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제가 부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련을 약으로 삼겠습니다.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계획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습니다.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나가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닙니다”라며 만약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정부패를 적패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합니다. 우리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라며 우리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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