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거취 언급은 안해…"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0일 4.29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제가 부족했다. 참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조건에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시련을 약으로 만들겠다.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면서도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