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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안동칠 역 김희원, 납치된 김유정 구해…정말 친 아빠?
입력 2015-04-30 07:56 
앵그리맘 안동칠 / 사진=앵그리맘 캡처
앵그리맘 안동칠 역 김희원, 납치된 김유정 구해…정말 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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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안동칠, 오아란과 어떤 관계?

앵그리맘 안동칠 역 김희원, 납치된 김유정 구해…정말 친 아빠?

김희원이 '앵그리맘' 김유정을 살리며 출생비밀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3회(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안동칠(김희원 분)은 오아란(김유정 분)이 납치된 사실을 알고 앞장섰다.

대통령 후보 강수찬(박근형 분)은 아줌마 정체가 드러난 조강자(김희선 분)가 학교건물 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자 분노했다. 그 부실공사가 강수찬의 비자금 원천이 될 것이기 때문.

이에 강수찬의 혼외자 도정우(김태훈 분)는 안동칠에게 "매우 흥미로운 인연이더라. 동생을 죽인 원수인데 소년원 2년으로 용서해주기는 너무 억울하지 않냐. 동생 복수도 하시고 형님도 한 자리 하시고. 1석 2조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과거 안동칠 동생 안범(원덕현 분)을 죽인 죄로 소년원에 수감됐던 조강자를 직접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마침 1인 시위 중이던 조강자는 과거 안범 살인죄까지 드러나며 학부모들에게 계란세례를 맞았고 그 광경을 목격한 오아란은 안동칠에게 "아저씨가 죽였잖아요. 우리 엄마가 죽인 것 아니잖아요. 아저씨가 죽인 것 맞잖아요. 아저씨 동생. 아저씨는 그것밖에 할 줄 모르죠? 걸핏하면 사람 때리고 협박하고 자기 죄 남에게 뒤집어씌우고"라며 절규했다.

이어 오아란은 "아저씨가 내 친아빠라는 게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요"라며 눈물 흘렸다. 그런 오아란의 일침에 안동칠은 눈물이 가득 맺힌 채로 "나 아니야"라고 답했다. 안동칠의 답은 오아란이 지적한 안범 살인죄와 친아빠 정체에 대한 중의적인 것.


여기에 이후 안동칠은 강수찬의 명령을 받은 홍상복(박영규 분)이 오아란을 납치하자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홍상복과 거래했다. 안동칠은 도정우의 약점으로 쥐고 있던 죽은 진이경(윤예주 분)의 휴대폰 속 도정우가 살인범임을 밝히는 동영상을 넘기며 조강자 오아란 모녀를 해치지 않고 해외 도피시키는 데 합의를 받아냈다.

또 안동칠은 현재 조강자 남편인 오진상(임형준 분)에게 "아내와 이혼해라. 이혼을 언급해서라도 아내를 말려보라는 뜻이다"고 지시했고, 당황하던 오진상은 점점 도를 넘어서는 아내의 행동에 진심으로 이혼을 요구하며 안동칠의 개입으로 오진상과 조강자의 부부관계도 끝을 향해갔다.

현재 오아란은 안동칠을 친부라고 믿고 있는 중. 그런 안동칠이 오진상과 조강자의 이혼에까지 개입하며 안동칠과 오아란이 어떤 관계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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