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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짧지만 강렬했던 데뷔전
입력 2015-04-30 06:50  | 수정 2015-04-30 08:30
【 앵커멘트 】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무대 첫 선을 보인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짧지만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프로야구 KIA는 한화를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살 많은 형들 사이에서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

볼 터치는 많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드리블을 뽐내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35분, 하프라인부터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무려 35미터 폭풍 질주로 옐로카드를 이끌어 냈고,

여러 차례 번뜩이는 재능으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백승호도 날카로운 공간 패스로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대표팀은 후반 6분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축구 청소년대표
- "경기력에서 좀 아쉬웠던 부분이 개인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교체됐을 때 아쉬웠는데, 형들이 착하고 배려해줘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인터뷰 : 박광렬 / 기자
- "산뜻한 출발을 한 대표팀은 내일 유럽의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2차전을 치릅니다."

3회까지 한화 선발 탈보트에 노히트로 꽁꽁 묶인 KIA, 4회부터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최희섭과 이범호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한 KIA는,

6회, 대타 이홍구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10호 투런포를 쏘아올린 나바로를 앞세워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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