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악재 속 압승 이끈 김무성
입력 2015-04-30 06:01  | 수정 2015-04-30 07:52
【 앵커멘트 】
이번 4·29 재보선은 겨우 네 석짜리 미니 선거지만, 여야 대표에겐 리더십 시험대로 의미가 컸는데요.
승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였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당 대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앞치마 차림에 율동까지 선보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돌발 변수인 성완종 파문으로 민심이 흉흉하자 본인 선거처럼 온몸을 내던진 결과, 결국 웃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정말 감사하다. 지역경제살리고 국가 미래 확실하게 준비하라는 국민여러분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야권 분열을 디딤돌 삼아 여당 불모지인 서울 관악을에서도 승리를 이끌면서 김 대표의 위상은 높아졌습니다.

먼저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취임 당시부터 주장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기간 내내 외쳤던 공무원연금개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의 국정 운영에 도움을 준 만큼 당청 관계에서도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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