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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쓰라린 역전패…김성근 감독 “내 탓이오”
입력 2015-04-29 22:25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한화의 4연승 도전은 좌절됐다. 3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쓰라린 역전패를 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한화는 29일 광주 KIA전에서 4-9로 패했다. 3회까지 3-0으로 앞섰으나 4회 탈보트가 무너지며 5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6회에는 이홍구에게 만루홈런을 맞고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화는 12승 11패로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갔다. 4회 1사 1,2루에서 최희섭의 타구를 2루타로 만든 좌익수 송광민의 판단미스, 6회 1사 만루서 꺼낸 ‘조커 유창식의 한방 허용이 치명타였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모두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오더를 잘못 짰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기태 KIA 감독은 투타 조화를 이뤘다. 특히,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6회 이홍구의 만루홈런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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