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정 담당' 비서 소환…이완구·홍준표 소환 초읽기
입력 2015-04-29 19:42  | 수정 2015-04-29 20:11
【 앵커멘트 】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이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를 소환했습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특별수사팀이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비서 1명씩을 소환했습니다.

각각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당시 일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 비서들입니다.

수사팀 출범 이후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 주변 인물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과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미 확보한 성 전 회장의 행적과 대조하며 수사망을 좁혀가겠다는 겁니다.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 모 씨와 당시 선거캠프에서 자금책을 맡았던 김 모 비서관의 소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전 경남기업 부사장 윤 모 씨는 이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를 소환하겠다는 검찰.

이르면 다음 주쯤 두 사람이 검찰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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